KIM S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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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opsis

    타인의 고통은 배경이 축소되고 인물에 집중되어 있다.
    무자(위안부 피해자)의 꿈은 암흑과 무자 자신을 향한 차가운 시선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비디오 안에는 포옹 장면이 있다.
    무자를 안아주는 사람도 사람들을 기다리는 무자도 무표정하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이해되어질 수도 없다.
    염려나 타인에 대한 배려는 쉽게 결정하거나 다가갈 수 있는 문제나 행동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소외된 타인에 대해 잠시 잠깐 염려하고 걱정하면서 각자의 감정이나 생활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여서 고민하지 않는다.
    별개의 삶이다. 모든 감정은 우리들 안에 존재하는 섬처럼 존재한다. 소통되지 않는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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