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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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ir own ways

    Fascination of emptiness : Correlationship between isolation and solitude
    空의 매혹 : 고독과 고립의 연대

    Their own ways, 36' 각자의 방식 (사적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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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esday, 23 March 2021 Tue - Sunday, 27 Jun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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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ju Museum of Contemporary Art (제주현대미술관, 제 1기획전시실 2층)

    *시놉시스

    마라에서 제주, 차귀도, 우연히 만난 사람들 등으로 구성되는 다큐멘터리.
    마라도의 죽은 나무 뿌리를 제주현대미술관 전시실로 옮겨오는 과정을 담았다. 섬의 시간, 마라도의 특성,
    고립의 정서를 들여다보고 여러 장소로 이어지는 시선을 통해 ‘바다는 공포의 대상인가?’,
    ‘고독은 아름다운가?’,‘고립은 피폐를 양산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태풍으로 바다로 떠내려온 나무뿌리는 마라도에서 9 년을 보내고, 지금은 제주현대미술관에 와 있다.
    긴 시간을 통해 나무뿌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장소의 이동, 고립된 시간에 대한 시선이다.

    This is a documentary video composed of From Mara to Jeju, Chaguido, Missing pieces. etc. It is intended to look into time in Marado, its characteristics and emotional isolation while capturing the process by which dead tree roots in Marado were brought to the museum’s gallery. This film asks questions such as, ‘Is the sea a terror to us?’ ‘Is loneliness beautiful?’ and ‘ Does isolation bring about impoverishment?’ from perspectives that are connected to many places.

    *연출의도

    장소가 제공하는 물리적인 고립은 피폐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제주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사회적 관계망, 섬이라는 지리적 위치가 던져주는 특수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섬은 육지와는 다른 형태로 고립을 길들이고 있었다. 우연한 만남, 그리고 뜬금없는 짧은 대화에서,
    우리는 여성이 사회로부터 고립된 순간, 인간이 공동체로부터 고립된 순간을 발견한다.
    그 시절엔 당연했다거나, ‘어쩔 수 없지’로 이어지는 포기의 정서, 그리고 나무를 절단하면서 드러나는
    작가적 욕망과 죄책감의 연결고리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사회적 고립을 들여다보았다.

    In an accidental meeting, and a short conversation, we discover the moment when women are isolated from society, or the moment of personal isolation from the community. This work looked into another form of social isolation through the connection between the feeling of giving up, or leading to 'it is unavoidable'. And what we feel in the dry root that it left behind is translocation and isolated time.

    http://siyeonkim.com/files/gimgs/th-115_their own ways.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