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iyeon

    © 2009-2023


    Series 'Deep Blue, Monoch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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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work was made for the audience to reproduce imagination and sense like fear, life and death started from unclearness with their own memories.

    Unclear shapes seen in the surreal images, fear of uncertainty and the image of a wave the senses create, the image that audiences manipulate with their own memories!

    In the Series , The image of Sea was beautiful.

    That was the only moment of the day.

    Blue monochrome brought the natural result that was able to realize life.

    It’ s the result of disciplines nature while relaxing in a very short time, not the time stopped flowing.

    Ultimately the intention of the work was to reveal death and life, though, like the paint of William Turner or the paint of Lee Ufan.

    Monochrome is the color implies all thing, and it divergence everything.

    이 작업은 삶과 죽음, 두려움과 같이 관객이 가지고 있는 불명확한 기억때문에 만들어지는 상상.
    그 상상에 의해 재생산되는 이미지에 대한 것이다.

    불명확한 형태는 때로 초현실적 이미지처럼 보이고 불분명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은 감각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곡선을
    또 생산하는 단계 이미 관객들은 자신들의 기억에 의존해서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모노크롬. 단 하나의 색은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난 색이다.
    색이 그 자체로 오히려 모든 것을 내포하고 발산한다.
    단색이 지닌 내밍한 생명력의 원천이다.
    블루 모노크롬은 한국의 그림 단색화와도 닮아있다.
    사진은 그림과 다르다.
    하지만 그림과 닮은 사진과 사진과 닮은 그림에서 그 경계없음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가지!
    블루 모노크롬에는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는 생명성. 아름다움이 있다.
    이우환, 박서보 같은 화가들의 그림에서 나는 평화로움과 고요를 만났다.
    아이러니하고 행복하게도 나는 필름에서도 이 단색의 평화로움을 만났다.
    블루 모노크롬은 단색이 지닌 생명성을 사진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했다.
    멈춘 시간이 아니라 흐르는 시간 속에 자연을 아주 잠깐 릴렉스 시키면서 얻어낸 결과다.
    그 날 그 바다였기에 가능했던 유일한 순간이었다.

    파도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시간동안 블루는 잠시 다양해졌다가 다시 모노크롬으로 바뀐다.
    미묘한 뚜렷함이 나타난다. 파도의 움직임. 그리고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렁인다.
    정형화되지 않으며 자유롭다. 관객은 사진안의 시간과 공기와 어두운 시간과 바람의 흐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이미지는 관객의 경험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옅은 파랑과 짙은 파랑이 만나는 이미지는 검정에 가까운 시간을 만들어낸다.
    무년 무상의 시간이 다가온다.
    이것이 블루 모노크롬의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