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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을 하면서 존재를 확인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상황이 늘 매끄럽지만은 않다.
등장 인물별로 하루를 옮겨 다니며 각자의 시간을 담았다.
청년실업의 문제, 경력이 단절되었다 다시 취업일선에 뛰어든 사람, 창업을 꿈꾸는 남자.
동네 수퍼 사장님 모두의 삶이 한번에 통과하는 단편 같은 시간들을 담아보고 싶었다.
이 곳 서울에서 살아가는 다른 듯 닮아있는 우리시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